🚴♂️ 동해안 종주 EP.1 — 해맞이공원에서 임원항까지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여정, 동해안 종주가 시작되었다.
2021년 국토종주를 함께 했던 친구와 다시 길을 나섰다.
이번엔 푸른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영덕에서 통일전망대까지의 코스 🌊
---
🚗 인천 출발 → 영덕 해맞이공원 도착
새벽 4시, 인천 구월동에서 친구를 픽업하고 출발했다.
5시간을 달려 영덕 해맞이공원에 도착. 이번 종주는 조금 다르게, 내 차를 통일전망대 인증센터까지 탁송 보내놓고 복귀는 편하게 자차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탁송 기사님께 차량을 인계하고, 본격적인 출발 준비를 했다.
바다 앞 매점에서 우동 한 그릇과 음료수 한 병으로 간단히 보급 🍜 뜨거운 국물 한입에 긴 이동의 피로가 조금 풀렸다. 9시 반,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드디어 첫 페달을 밟았다.

---
🏖️ 고래불해변 — 바다와 함께한 첫 코스
출발 후 본격적으로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만난 고래불해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파도, 그리고 바다 냄새가 가득했다.
“이래서 동해안 코스구나” 싶을 만큼 시원한 풍경.

잠시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 ☕ 친구랑 “아직 첫날인데도 이렇게 좋냐”며 웃으며 출발했다.
---
🌲 월송정 인증센터 — 점심과 여유
고래불을 지나 조금 더 달리면 월송정 인증센터가 나온다.
잔잔한 바람과 푸른 동해가 어우러진 멋진 장소였다.

인증 후 근처 식당에서 제육볶음으로 점심 보급 🍲 아침부터 달려온 피로가 풀리며 다시 힘이 났다.
바다 바로 옆이라 그런지, 짭조름한 바람이 기분 좋았다.
---
☕ 망양휴게소 인증센터 — 짧은 휴식
식사 후 짧은 업힐을 올라 망양휴게소 인증센터 도착.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고 잠깐 바다를 바라봤다.
이곳에서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다음 구간을 준비했다.

---
🌉 은어다리 인증센터 — 붉게 물든 노을
망양휴게소를 지나 달리면 강 위로 놓인 은어다리 인증센터가 나온다.
이 구간부터는 다리가 무겁고 장경인대에 쥐가 계속 나기 시작했다 🥵

페달링이 버거워지자 순간 고민이 들었다 —
“여기서 점프를 할까? 아니면 끝까지 타볼까…”
하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고 계속 달리기로 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페달을 밟았다.
🌌 임원항 도착 — 야라로 마무리한 하루

해가 완전히 진 뒤, 남은 구간은 **야간 라이딩(야라)**이었다.
가로등이 드문 도로에서 라이트 불빛만이 길을 밝혀줬다.
한참을 그렇게 달려 밤 8시경 임원항 숙소 도착!
샤워 후 치킨과 맥주로 회복 🍗🍺
“오늘은 진짜 열심히 버텼다.”
장경인대의 통증은 여전했지만, 완주했다는 뿌듯함이 더 컸다.
---
📋 오늘의 기록
- 출발지: 영덕 해맞이공원
- 인증센터: 고래불해변 → 월송정 → 망양휴게소 → 은어다리
- 도착지: 임원항
- 주행 거리: 약 95km
- 평속: 22km/h 내외
- 날씨: 맑음, 체감온도 약 39~40도 ☀️
- 보급: 해맞이공원 우동 🍜 / 월송정 칼국수 🍲 / 망양휴게소 커피 ☕ / 임원항 치킨 🍗
- 특이사항: 장경인대 통증 😣 / 점프 고민 후 완주 💪 / 야라 🌌 / 차량 통일전망대 탁송 🚗
“쥐가 나도, 해가 져도 — 결국 페달을 멈추지 않았다.”
'라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동해안 종주 EP.3 —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0) | 2025.10.28 |
|---|---|
| 🚴♂️ 동해안 종주 EP.2 — 임원항에서 주문진까지 (0) | 2025.10.27 |
| 🚴♂️ 동해안 종주 준비편 (그랜드슬램 마지막 코스) (0) | 2025.10.25 |
| 🚴♂️ 금강종주 — 대청댐 → 금강하구둑 (2023.07.01) (0) | 2025.10.24 |
| 🚴♂️ 영산강 · 섬진강 종주 EP.3 (곡성 → 구례 → 배알도)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