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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진 북단 쉼터 — 익숙하지만 여전히 특별한 곳

🚴‍♂️ 정서진 북단 쉼터 — 익숙하지만 여전히 특별한 곳강화 라이딩을 마치고 며칠 후, 오랜만에 정서진 북단 쉼터로 향했다. 수없이 지나쳤던 익숙한 길이지만, 언제 찾아도 여전히 편안하고 반가운 공간이다.☀️ 정서진 북단 쉼터에서 한 컷 — 여전히 이곳은 나만의 휴식처주말이면 밥 먹듯 들르는 곳, 정서진. 집에서 가볍게 라이딩 나와 바람 맞기 딱 좋은 거리다. 근처에 있는 아라한식뷔페에서 종종 식사도 하고,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가곤 한다.이날은 날씨가 정말 맑았다. 햇살이 강했지만 공기는 상쾌했고, 하늘은 깨끗했다. 평소보다 사람도 적어 오랜만에 조용히 앉아 숨을 고를 수 있었다. 페달을 멈추고 잔디밭 위에 앉아 바라본 하늘. 이런 평화로운 순간이야말로 자전거를 타는 이유 중 하나다.📋 ..

라이딩 2025.10.30

🚴‍♂️ 도마니 SL6 기변기 — 스컬트라와의 이별, 그리고 강화 첫 라이딩

🚴‍♂️ 도마니 SL6로 다시 시작한 강화도 라이딩그랜드슬램(국토종주 4대강 + 제주 + 동해안)을 함께한 메리다 스컬트라 400. 긴 여정을 함께하며 수많은 추억을 남겨준 녀석을 결국 친구에게 보냈다. 이제 그 친구가 그 여정을 이어가겠지.그리고 나는 새로운 동반자를 맞이했다. 트렉 도마니 SL6 (Viper Red / 54사이즈). 기계식 울테그라 8020 세트에 본트레거 에올루스 프로 35 휠셋 조합. 처음 본 순간, ‘이건 나랑 오래 달릴 자전거구나’ 싶었다. 장거리용 엔듀런스 로드의 여유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첫인상이었다.🚦 재입문, 그리고 강화도도마니로의 첫 라이딩지는 강화도. 12년 전, 라이트도 없이 후미등 하나 달고 배낭만 메고 나섰던 그곳이다. 그때의 무모함이 그립기도 하고, 다시 ..

라이딩 2025.10.29

🚴‍♂️ 동해안 종주 EP.3 —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 동해안 종주 EP.3 — 주문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3일차 아침, 주문진의 잔잔한 파도 소리에 눈을 떴다.오늘이 대장정의 마지막 날.친구는 여전히 자고 있었고, 나는 근처 식당에서 조용히 백반 한상으로 아침을 해결했다.든든히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친구가 일어날 시간.10시쯤 둘이 함께 출발했다.🌤️ 강릉 북부 — 물병 에피소드강릉 북부 편의점에서 얼음물 두 병을 챙겨 출발했는데,10분쯤 지나서 깨달았다.“아… 물병을 편의점에 두고 왔네…” 😭돌아가기엔 이미 멀었다.결국 하루 종일 미지근한 물로 버텨야 했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느껴졌다. -->🌊 지경공원 & 동호해변지경공원에서는 잠시 다리를 풀며 벤치에 앉았다.햇살은 따갑지만 바다 냄새가 머리를 식혀줬다.조금 더 달려 동호해변에 도착하..

라이딩 2025.10.28

🚴‍♂️ 동해안 종주 EP.2 — 임원항에서 주문진까지

🚴‍♂️ 동해안 종주 EP.2 — 임원항에서 주문진까지임원항에서 맞는 아침.전날 늦게까지 치킨과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한 덕분인지 친구는 여전히 숙면 중 🍗💤나는 먼저 일어나 숙소 옆 식당에서 닭칼국수 한 그릇으로 든든히 아침을 시작했다 🍜시원한 국물 한입에 전날의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듯했다.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친구도 막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임원항 출발10시경 두 사람 모두 출발.전날 야라로 도착했던 임원항은 아침 햇살 아래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바람은 따뜻했고, 파도는 잔잔하게 밀려왔다.기온은 이미 30도를 훌쩍 넘었고, 체감온도는 38도에 가까웠다 ☀️물 한 병씩 챙기고 천천히 북쪽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장호항 업힐임원을 지나 조금 달리면 바로 시작되는 장호항..

라이딩 2025.10.27

🚴‍♂️ 동해안 종주 EP.1 — 해맞이공원에서 임원항까지

🚴‍♂️ 동해안 종주 EP.1 — 해맞이공원에서 임원항까지그랜드슬램의 마지막 여정, 동해안 종주가 시작되었다.2021년 국토종주를 함께 했던 친구와 다시 길을 나섰다.이번엔 푸른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영덕에서 통일전망대까지의 코스 🌊---🚗 인천 출발 → 영덕 해맞이공원 도착새벽 4시, 인천 구월동에서 친구를 픽업하고 출발했다.5시간을 달려 영덕 해맞이공원에 도착. 이번 종주는 조금 다르게, 내 차를 통일전망대 인증센터까지 탁송 보내놓고 복귀는 편하게 자차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탁송 기사님께 차량을 인계하고, 본격적인 출발 준비를 했다.바다 앞 매점에서 우동 한 그릇과 음료수 한 병으로 간단히 보급 🍜 뜨거운 국물 한입에 긴 이동의 피로가 조금 풀렸다. 9시 반,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드디어 첫 ..

라이딩 2025.10.26

🚴‍♂️ 동해안 종주 준비편 (그랜드슬램 마지막 코스)

🚴‍♂️ 동해안 종주 준비편 (그랜드슬램 마지막 코스)드디어 마지막 코스,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피서철이라 망설였지만 결국 7월 31일 ~ 8월 2일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2021년 국토종주를 함께 했던 친구와 다시 콜라보 😎 “솔라(혼자)는 무리다”라는 결론에 의한 선택이었다.🎒 준비물체크리스트이번엔 최대한 가볍게, 필요한 것만 챙겼다.복장: 헬멧, 저지, 빕숏, 장갑, 클릿슈즈, 양말펑크 대비: 예비 튜브, CO₂, 인젝터, 전동펌프숙소 용품: 충전기, 반바지, 기능성 티셔츠상비약 & 보충제: 근이완제, 파워젤, 타이레놀이전 제주 종주 때와 세팅은 거의 같지만, 점점 짐을 간소화하는 중이다.지금은 새들백 없이 탑튜브 가방 + 프레임가방 + 푸드파우치 정도만 사용한다.🚗 이..

라이딩 2025.10.25

🚴‍♂️ 금강종주 — 대청댐 → 금강하구둑 (2023.07.01)

🚴‍♂️ 금강종주 — 대청댐 → 금강하구둑 (2023.07.01)새벽 5시 기상, 준비를 마치고 7시 30분 대청댐 인증센터에 도착. 탁송 업체에 차량을 맡기고 오늘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혼자 하는 종주는 언제나 조용하다. 출발 사진도 없고, 길 위의 공기와 소리만 남는다.☕ 세종보 인증센터 — 커피 한 잔의 여유세종보 인증센터에서 커피 한 잔 사고, 가져온 르뱅쿠키로 간단히 끼니를 때웠다. 조용한 물결과 커피 향이 어울려 잠시나마 평화로웠다.🌉 학나래교를 지나, 공주 입성학나래교를 지날 때는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라이더들이 많아 순간 충돌할 뻔했지만 다행히 피했다. 공주 도심은 천천히 둘러봤는데, 이런 코스를 여유롭게 탄 건 처음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야 했다.🌤️ 부여 → 백..

라이딩 2025.10.24

🚴‍♂️ 영산강 · 섬진강 종주 EP.3 (곡성 → 구례 → 배알도)

🚴‍♂️ 영산강 · 섬진강 종주 EP.3 (곡성 → 구례 → 배알도)3일 차 아침, 여유롭게 일어났다.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긴장감보단 묘하게 편안했다.배알도수변공원까지 약 70km 정도 — 이제 정말 끝이 보인다.🌤️ 출발, 그리고 허기아침은 건너뛰고 출발했다.식당들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었다.2시간쯤 달렸을까, 구례구역 근처 오래된 중국집이 눈에 띄었다.고민할 것도 없이 짬뽕 한 그릇 주문 🍜국물은 진하고 불향이 가득했다.이번 종주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였다.따뜻한 짬뽕 한입에 피로가 싹 가셨다.😅 클빠링, 그리고 응급처치점심을 마치고 매화축제 구간을 지나던 중,클릿슈즈가 망가져 페달에서 발이 안 빠지더라…결국 그대로 클빠링 ㅋㅋ다행히 자전거는 멀쩡했고,다리만 조금..

라이딩 2025.10.23

🚴‍♂️ 영산강 · 섬진강 종주 EP.2 (광주 → 담양 → 곡성)

🚴‍♂️ 영산강 · 섬진강 종주 EP.2 (광주 → 담양 → 곡성)이틀째 아침, 광주의 따릉이(?) 타랑께들을 보며 영산강 자전거길에 다시 합류했다.영산강은… 솔직히 말하면, 주변엔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과 거칠고 울퉁불퉁한 도로뿐이었다. 기억에 남는 건 그뿐 😅🌤️ 광주에서 담양까지광주에서 담양은 생각보다 가깝다. 늦게 출발했지만 11시에 출발해서도 12시 전엔 담양 도착! 🍜 담양 첫 식사 — 국수 2연타오늘의 첫 끼니는 잔치국수 + 비빔국수 세트. 담양 국수가 유명하다길래 먹었는데… “다신 안 먹을 맛이다.” 😂 그냥 배 채운 걸로 만족.식사 후 잠깐 들른 죽녹원에서 산책도 하고, 대학생 두 명이 전자담배 피는 법을 물어봐서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알려줬다. “차라리 그냥 담배 펴라 친구들..

라이딩 2025.10.22

🚴‍♂️ 영산강 · 섬진강 종주 EP.1 (목포 → 광주)

🚴‍♂️ 영산강 · 섬진강 종주 EP.1 (목포 → 광주)2023년 3월, 국토종주 사대강 종주 도장깨기 네 번째 코스!이번엔 영산강-섬진강 종주를 목표로 했다.하지만... 교통편이 애매했다 😅섬진강휴게소에 목포행 버스가 있는 줄 알고 출발했는데, 도착해보니 목포행 차편이 없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꼬이기 시작한 일정5시간을 달려 섬진강 휴게소에 도착했지만, 목포로 가는 버스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출발지인 목포에서 탁송을 했어야 했다.“탁송비 아낀다며…” 스스로에게 한숨 😩부랴부랴 탁송 예약을 시도했지만 실패, 결국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으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이미 새벽.서둘러 짐을 챙기고 옷도 갈아입은 뒤, 중마터미널 근처 모텔로 이동.새벽이라 다행히 화물차도 별로 없었지만 길 자..

라이딩 2025.10.21